대학로, 휠체어 장애인의 '입구 턱'에 좌절뇌병변 장애인 이영애 씨는 4cm 높이의 턱을 넘으려다 전동 휠체어 앞바퀴가 들리며 몸이 뒤로 쏠리는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어떤 공연인지보다 내가 들어갈 수 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는 그녀의 말은 대학로 공연 문화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취재에서 3시간 동안 30여 곳의 공연장을 둘러봤지만,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곳은 단 한 곳뿐이었습니다. 온라인 예매 시스템 역시 장애인 좌석 및 휠체어 접근성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장애인 좌석 있어도 '비좁은 공간'에 관람 포기장애인 좌석이 있다고 안내된 대형 공연장에서도 이영애 씨는 입구 계단과 좁은 휠체어석 공간 때문에 결국 관람을 포기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