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밥상 위의 배신: 원산지 거짓 표기 실태무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는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틈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의 발표에 따르면,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되었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관광지 축산물판매장,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무려 392곳이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믿고 먹는 먹거리가 위협받는 현실,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어떤 고기가 위험한가: 위반 품목과 수법이번 단속에서는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흑염소와 오리고기가 집중 관리 대상이었습니다. 위반 품목은 오리고기가 161건으로 가장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