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신발에서 힙스터의 상징으로과거 '아재 신발' 취급을 받던 아식스(ASICS)가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일본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식스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년 만에 주가가 57%나 급등하며, 시가총액은 2년 만에 2조 엔이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아식스의 고급 브랜드인 '오니츠카 타이거'가 있습니다. 오니츠카 타이거는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했고,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프라다', '구찌'에 이어 가치 있는 브랜드 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도쿄 긴자와 오모테산도의 오니츠카 타이거 매장은 늘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며, 대표 모델인 '멕시코66' 한정판을 구하기 위해 30분 이상 줄을 서는 풍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