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계의 '언행일치' 아이콘, 윌커슨야구에서 흔히 '볼넷을 내주느니 차라리 안타를 맞는 게 낫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애런 윌커슨은 이 격언을 넘어, '볼넷보다 비거리 8,000m 홈런을 맞는 게 낫다'고 외칠 정도로 강렬한 승부욕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성향은 기록으로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KBO 시절,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2023년 7월,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KBO 리그에 입성한 윌커슨은 13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특히 9이닝당 볼넷 2.26개라는 안정적인 투구는 그가 새로운 리그에 빠르게 적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였습니다. 2024년에는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