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관세 폭탄, 전자업계 '비상'국내 전자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에 예상 밖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5.9%나 감소했고, LG전자는 46.6%나 줄어들며 실적이 반토막 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더불어 미국발 관세 폭탄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진, 그 배경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었지만, 가전 및 TV 사업 부문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LG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 가전과 TV 사업에서 미국의 관세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가전 원자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