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순수한 기도, 잔혹한 총성으로 산산이 부서지다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카톨릭 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전 세계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기도를 드리던 어린 학생들이 무자비한 총격에 희생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간 아침 8시 30분, 총탄 수십 발이 학교를 덮쳤고, 8살과 10살의 어린이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십여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사건 현장은 참혹함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기도가 가득해야 할 학교는 순식간에 공포와 비극의 그림자로 뒤덮였습니다. 총격범의 광기,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다총격범은 검은 옷을 입은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소총과 산탄총, 권총을 사용하여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