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기로에 서다조은석 내란 특별검사의 향후 수사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내란 피고인들과 달리 윤 전 대통령만 불구속 상태에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증거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적극 개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의 핵심 주장: 증거인멸 가능성과 형평성 문제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집행 저지 지시 △군 지휘부의 비화폰 내역 삭제 지시 △계엄 당시 국무위원들의 심의·의결권 행사 방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후 폐기 △계엄 관련 허위 공보 지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쟁점 1: 증거인멸 우려, 핵심은 '진술 변화'특검은 총 66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구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