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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홈플러스 매각 실패? 공적 기관 투입으로 새로운 국면 맞이할까?

yestistory 2025. 11. 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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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각, MBK의 실패로 끝나다

홈플러스 매각 본입찰이 최종 유찰되면서 MBK파트너스 주도의 매각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6일에 마감된 홈플러스 인수 본입찰에는 참여자가 없어 유찰되었고, 이는 홈플러스의 매각 과정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매각 측은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일인 오는 12월 29일까지 추가 인수 희망자를 찾겠다는 계획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단순 기간 연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적 기관 개입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입니다.

 

 

 

 

공적 기관 투입 논의, 홈플러스 정상화의 새로운 희망?

정치권에서는 농협 인수론과 함께 산업은행, 연합자산관리(유암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적 기관을 통해 홈플러스 정상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 매각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에만 맡겨서는 더 이상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하며 공적 기관의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MBK의 매각 실패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고, 홈플러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공적 기관, 부분 개입형 시나리오의 부상

공적 기관이 부실채권과 자산을 일부 떠안고 구조를 단순화해 인수협상(M&A)을 추진하는 부분 개입형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유암코를 통한 채무 재조정, 필요시 캠코가 비핵심 자산과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산은 등 정책 금융기관이 브릿지 성격의 자금이나 구조조정 금융을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되며, 홈플러스의 재무 구조 개선과 M&A 성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유암코와 캠코의 역할, 성공적인 M&A 사례 주목

유암코는 ‘부실채권·지분 인수→재무·사업 구조조정→제3자 매각’ 등 구조조정형 M&A를 수차례 진행해왔습니다. 2014년 유동성 위기에 빠진 제지업체 세하를 인수해 2020년 한국제지에 매각했고, 2020년엔 플랜텍(옛 포스코플랜텍)을 인수해 올해 8월 미코에 매각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캠코 또한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해 담보자산·기업자산을 공매·매각하는 방식으로 시장 내 M&A와 자산 재배치를 촉진하는 기능을 수행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암코와 캠코는 홈플러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넘어야 할 과제: 사적 자구 노력과 이해관계 조정

다만 공적기관 개입은 ‘사적 자구 노력 선행’을 전제로 합니다. MBK파트너스의 추가 출자 및 김병주 MBK 회장의 추가 자산 출연 등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치권의 강력한 추진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회생법원, 채권단의 동의와 설득이 필요하기에 속도와 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적기관이 들어오면 재무·사업 구조조정 기준이 더 엄격해질 수 있으며, 수익성 낮은 점포 폐점, 비핵심 자산 매각, 인력 감축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동반될 가능성이 큽니다.

 

 

 

 

홈플러스,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한 과제

홈플러스가 전국 대형마트 체인인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어 난이도도 높은 편입니다. IB업계 관계자는 “과거 유암코는 제조·플랜트 중심의 세하, 플랜텍 등 중견기업을 5~6년 주기의 턴어라운드 후 엑시트를 성공시켰지만 홈플러스는 전국 유통망과 대형 점포를 가진 대형 소비 플랫폼으로 이해관계자 저변이 훨씬 넓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치·사회적 리스크 관리, 채권단의 동의, 법원의 판단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홈플러스가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홈플러스의 미래, 공적 기관 개입으로 새로운 전환점 맞이할까?

MBK의 매각 실패로 인해 홈플러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공적 기관의 투입을 통해 구조조정과 M&A를 추진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이며, 이는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적 자구 노력, 이해관계 조정, 엄격한 구조조정 기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홈플러스가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MBK는 왜 홈플러스 매각에 실패했나요?

A.구체적인 실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매각 조건, 시장 상황, 홈플러스의 재무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Q.공적 기관이 홈플러스에 개입하면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A.부실 채무 조정, 자산 매각,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무 구조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통 전문 기업의 인수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력 감축, 점포 폐쇄 등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Q.홈플러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A.공적 기관의 개입 여부, 구조조정의 성공, M&A 성사 여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재무 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홈플러스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여 다시금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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