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난 대비, 11년 만에 완공된 백업센터의 현실
재난·재해 등으로 인한 마비 사태로부터 국가 전산자원과 시스템을 보호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백업센터(공주센터)가 제때 가동됐다면 이번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
쌍둥이 재해복구 클라우드 센터, 공주에 구축
정부는 전쟁·재난·재해·대규모 장애 사태 등으로 대전·광주·대구센터 기능이 동시에 마비되더라도 데이터 보호는 물론 각 센터의 운영 시스템(홈페이지·앱 등)도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쌍둥이 재해복구 클라우드 센터’를 충남 공주에 구축하고 있다.
지하 터널과 면진 장치, 완벽한 대비?
공주센터는 지진·피폭·전자기 펄스(EMP) 공격 등에도 전산자원과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에 길이 915m의 터널을 만들어 시설물을 지었다.
예산 삭감과 사업 지연의 굴레
이후 예산 삭감으로 인한 계약 유찰 등으로 공사가 늦어지다 사업 시작 11년 만인 2023년 5월에야 건물 공사를 마쳤다.
2025년 예산 삭감과 사업의 불확실성
공주센터 전산환경 구축을 위해 2024년에 251억5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는데, 2025년도 예산안 심사 직전인 그해 8월까지 예산이 전혀 집행되지 않았다.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사업 지연의 악순환
사업 지연 이유는 2023년 11월 발생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였다.
2025년 9월 구축 완료 계획, 현실은?
행안부는 ‘2025년 9월 공주센터 전산환경 구축 완료’를 계획했다.
결론: 13년의 표류, 국가 전산망 안전의 위협
공주 백업센터 구축 지연은 예산 문제,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13년이나 표류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가 전산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유사시 시스템 복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백업센터의 조속한 구축과 운영 시스템 완비가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공주 백업센터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A.국가 전산망의 재해·재난 발생 시 데이터 백업 및 시스템 복구를 담당하여 국가 주요 정보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Q.공주 백업센터 구축이 지연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예산 삭감, 계약 유찰,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한 재검토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구축이 지연되었습니다.
Q.만약 공주 백업센터가 제때 가동되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요?
A.이번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고, 시스템을 신속하게 복구하여 국가 운영의 마비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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