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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을 버리고 광주로? K-반도체 벨트, 어디로 가야 하나

yestistory 2025. 12.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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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혼선, 반도체 업계의 불안감 증폭

충청도의 한 반도체 패키징 업체 관계자는 지난 10일 정부가 내놓은 ‘반도체 남부권 혁신벨트’ 구축 계획을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정부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 배경

최근 정부가 광주를 패키징 산업의 최적지로 내세우면서 반도체 업계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

 

 

 

 

K-반도체 벨트: 과거와 현재의 충돌

앞서 2021년 문재인 정부는 약 510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으로 판교부터 온양을 잇는 축과 이천·용인·청주를 연결한 ‘K’자 형태의 ‘K-반도체 벨트’ 전략을 내놨다.

 

 

 

 

충청권의 패키징 산업 강점

이미 충청도에는 삼성전자 패키징 라인을 비롯해 하나마이크론·네패스·SFA반도체 등 국내 주요 OSAT 업체가 자리잡았고, 칩을 만드는 팹 시설(평택·화성·용인)과도 가깝다는 장점도 부각했다.

 

 

 

 

광주를 선택한 정부의 새로운 논리

10일 발표된 정부 발표 자료에는 “광주에 글로벌 선도기업인 앰코가 있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패키징 수요 형성이 기대된다. 첨단패키징 기업이 집적하기에 유리한 입지”라는 설명이 담겼다.

 

 

 

 

업계의 우려와 숙제

한 패키징 업계 관계자는 “광주에 사업을 확대하려면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인재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털어놨다.

 

 

 

 

남부권 벨트의 또 다른 과제

이번 남부권 벨트에 함께 묶인 부산(전력반도체)과 구미(소재·부품)와 비교해도 광주는 패키징 사업과의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입장

이에 대해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중부권에 대기업 중심의 패키징 생태계가 이미 형성돼 있는 만큼 광주에 OSAT 전문 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론: K-반도체 벨트, 균형 발전을 위한 모색

정부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으로 반도체 업계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기존 K-반도체 벨트 전략과 상반된 결정으로 인해 충청 지역 업체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광주로의 집중이 과연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정부는 갑자기 광주를 선택했나요?

A.정부는 광주에 앰코가 있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패키징 수요가 기대되며, 첨단패키징 기업이 집적하기 유리한 입지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Q.충청 지역 반도체 업체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충청 지역 업체들은 정부의 정책 변경에 혼란스러워하며, 정부 지원 축소와 물류비 증가,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 K-반도체 벨트 정책은 어떻게 될까요?

A.정부는 기존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광주에도 패키징 산업 거점을 키우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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