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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쇼핑, '똑똑한 아이'를 향한 욕망: 부모들의 선택과 윤리적 딜레마

yestistory 2025. 12.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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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선별 기술의 그림자: IQ, 키, 건강을 쇼핑하다

시험관 아기 시술(IVF)을 받는 부부들이 법적 허점을 이용해 배아의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드러났다IQ, 키, 건강 상태를 기준으로 우월한 배아를 선택하려는 모습은, 마치 쇼핑하듯 자녀의 유전자를 선택하는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배아 선별 기술의 윤리적 딜레마 직면

영국 언론 가디언 탐사 보도에 따르면 DNA를 분석해 배아의 점수를 매기는 이 선별 기술은 영국의 난임 클리닉에서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데다 윤리적인 문제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보호법의 허점: 해외로 향하는 '원시 유전자 데이터'

다만 현행 데이터 보호법에 따라 환자들은 클리닉에 자신의 배아에서 추출한 ‘원시 유전자 데이터(raw genetic data)’를 요구할 수 있다더 똑똑하고 건강한 자녀를 얻기 위해 이 데이터를 해외로 보내 분석할 수 있는 상황은, 규제의 사각지대를 보여준다.

 

 

 

 

우월한 아이를 향한 욕망: '헤라사이트' 서비스의 등장

현재 영국 일부 클리닉에는 병원의 관여 없이 독자적으로 미국 유전자 분석 업체인 ‘헤라사이트(Herasight)’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환자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29세 여성의 사례처럼, 부모들은 당뇨병 같은 질병 위험을 줄이고, 높은 예상 IQ를 가진 배아를 선택하기를 원한다.

 

 

 

 

헤라사이트의 주장: IQ 상승 효과와 질병 위험 예측

헤라사이트는 배아 5개를 분석할 경우 부부에게 평균 6점의 IQ 상승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성별과 예상 키는 물론 심장병, 일반적인 암, 알츠하이머, 조현병 등의 발병 위험 점수도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는 부모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규제 당국의 딜레마: 법적 한계와 현실적 어려움

영국에서는 배아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헌팅턴병, 겸상 적혈구 빈혈, 낭포성 섬유증과 같은 심각한 유전 질환 목록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배아 선별을 목적으로 한 ‘다중 유전자 검사(Polygenic Screening)’는 금지돼 있지만, 현실적으로 해외에서의 검사를 막을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사회적 우려: 유전적 계층화와 금수저 신드롬

일각에서는 HFEA의 이러한 입장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유럽 인간유전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는 이 기술을 “검증되지 않았으며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부유층만이 자신이 선호하는 유전자를 가진 배아를 선택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회가 유전적으로 계층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핵심만 콕!

배아 선별 기술은 IQ, 키, 건강을 기준으로 '맞춤형'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들의 욕망과 윤리적 딜레마를 동시에 보여준다. 법적 허점과 규제의 한계 속에서, 유전적 계층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궁금증 해결!

Q.배아 선별 기술은 무엇인가요?

A.배아 선별 기술은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에서 배아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IQ, 키, 건강 상태 등을 예측하고, 부모가 원하는 특성을 가진 배아를 선택하는 기술입니다.

 

Q.영국에서는 왜 배아 선별 기술이 제한적인가요?

A.과학적 검증 부족, 윤리적 문제, 유전적 계층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심각한 유전 질환에 대한 검사 외에는 다중 유전자 검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Q.부모들이 배아 선별 기술을 이용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더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욕망 때문입니다. 질병 위험을 줄이고, 자녀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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