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자 우위 시장, '장첸' 비유 등장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집도 안 보고 계약금 쏜다 해도 그 자리에서 호가를 억씩 올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도자 우위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처럼 매도자가 현장에서 가격을 즉흥적으로 올리는 상황을 빗대어 '매도자 장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실제 수도권 현장에서는 매수 문의가 올 때마다 집주인이 가격을 더 올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고가 거래 비중, 2배 이상 급증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의 아파트 거래를 분석한 결과, 10·15 대책 이후 두 달간 신고가 거래 비중이 23.3%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1.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서울 지역의 신고가 비중은 27.1%로,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올랐으며, 경기도 12곳은 16.6%로 3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집값 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오히려 전고점을 돌파하는 거래로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 대책에도 '포모' 심리 자극
정부의 6·27, 9·7, 10·15 대책 등 세 차례의 부동산 규제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오히려 '포모(FOMO, 소외공포)'와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반응하며 신고가 거래 비중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규제 발표 직후 잠시 관망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더 늦으면 안 된다'는 심리가 작용하며 신고가 거래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정부의 의도와 달리 대책이 오히려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결과를 낳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공급 부족 심화, 시장 존중 정책 필요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48% 감소하는 등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도자들은 가격 조정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신고가 거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공급 대책 없이 규제만 강화할 경우 시장의 불균형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요에 맞는 공급 정책 등 시장을 존중하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결론: 규제 역효과, 신고가 행진 계속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장은 '부르는 게 값'인 매도자 우위 현상이 심화되며 신고가 거래 비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과 '포모' 심리가 맞물려 시장은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시장을 존중하는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신고가 거래란 무엇인가요?
A.신고가 거래는 해당 아파트 단지 내 동일 면적 타입 기준으로, 이전에 기록된 최고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된 거래를 의미합니다.
Q.왜 정부 대책 발표 후 신고가 거래가 늘어나나요?
A.정부의 규제 발표가 오히려 '더 늦으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 심리(포모 현상)를 자극하여, 매수자들이 서둘러 신고가에라도 계약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Q.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A.올해는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신고가 거래를 포함한 가격 상승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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