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한국 전투기 '러브콜'… KAI, 10조 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눈앞!

미국, 한국 전투기에 눈독 들이다

한국 전투기가 미국 군대에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사되면 사상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미 해군 차세대 고등훈련기(UJTS) 도입 사업 입찰을 앞두고 록히드마틴과 손을 잡았습니다. 방위산업계는 KAI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하며, 사상 초유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KAI에 기회

미 해군은 올해 12월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총 145~220기의 고등훈련기를 도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계약을 맺는 업체는 연간 25기 정도를 미 해군에 공급하게 됩니다. 계약 금액은 10조 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미 해군은 내년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정하고 2027년 1월 공급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KAI, 록히드마틴과 팀을 이뤄 'TF-50N'으로 승부

입찰에서 KAI는 록히드마틴과 팀을 꾸려 참여합니다. KAI는 기체 전반을 제작하고, 록히드마틴은 시스템을 담당하여 'TF-50N' 기종을 선보입니다. KAI T-50 계열의 파생형인 TF-50N은 한국 공군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 등에서 실전에 투입되어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보잉, 안전 문제와 파업으로 입찰 경쟁 '흔들'

보잉은 스웨덴 사브와 함께 'T-7B' 기종으로 입찰에 참여하지만, 2018년 미국 공군 훈련기 사업에서 KAI-록히드마틴 연합을 제치고 선정되었던 보잉은 T-7A의 안전 문제로 납기일이 늦춰지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또한, 보잉 엔지니어들의 장기 파업까지 겹치면서 신뢰도 하락과 생산비용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AI, 맞춤형 공략으로 수주 가능성 높여

KAI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공략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 해군이 보잉에 불만을 품은 사항을 분석하여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미국인 신체에 맞춰 내부 좌석과 실내 공간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도 경쟁 합류… KAI의 과제

KAI는 'KAI-록히드마틴' 연합 외에도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의 'M-346N' 기종을 경계해야 합니다. 레오나르도는 KAI-록히드마틴 연합에 비해 수출 실적과 해외 운용 실적이 부족하지만, KAI는 이 틈을 적극 공략하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한국 전투기, 세계 무대 '주역'으로 도약할까?

KAI가 이번 UJTS 사업을 수주하게 된다면, 세계 최대 군사대국인 미국이 한국산 전투기의 성능을 인정하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미군이 채택한 항공기는 NATO 동맹국과 제3국 수출에서도 신뢰도를 높여, KAI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KAI가 수주에 성공할 경우, 어떤 긍정적 효과가 있나요?

A.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KAI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NATO 동맹국 및 제3국으로의 수출 확대로 이어져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KAI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Q.보잉의 T-7B는 왜 불리한 상황에 놓였나요?

A.T-7A의 안전 문제로 인한 납기 지연, 보잉 엔지니어들의 장기 파업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 그리고 신뢰도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경쟁력이 약화되었습니다.

 

Q.KAI는 UJTS 사업 수주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A.미 해군의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맞춤형 기술 개발, 미국인 신체에 맞는 내부 설계 변경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