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불안한 가을: 2번 시드 놓치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위기
LA 다저스가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2번 시드를 사실상 놓치면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거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84승 66패를 기록, 2위 필라델피아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2022년부터 시행된 현행 시스템에서 지난해까지 각각 1번, 2번, 1번 시드를 가져갔지만, 올해는 3번 시드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이는 가을야구 시작부터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셈이다.
전반기 맹활약에도 후반기 부진: 다저스의 불안한 시즌
다저스는 전반기 58승 39패로 NL 최고를 달리며 6할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26승 27패로 5할을 밑돌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NL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재 단장의 실패? 프리드먼 사장의 FA 영입, 기대 이하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천재 단장'으로 불린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사장의 지난겨울 로스터 구성이 실패로 돌아간 모습이다.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캇, 김혜성 등 대규모 FA 영입이 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이 가장 높은 선수가 김혜성(1.7)이라는 점은 아쉬움을 더한다.
FA 영입 선수들의 부진: 샐러리캡 도입 요구까지
스넬, 에드먼, 사사키는 부상에 허덕이며 고전했고, 스캇과 콘포토는 건강하지만 커리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LA 타임스는 다저스의 대규모 지출에 대해 '끔찍하게 좋지 않은, 최악의 겨울'이라고 평가했다. 경쟁 구단주들은 샐러리캡 도입을 요구하며 프리드먼 사장의 행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혜성의 불안한 입지: 기대 이하의 활약
지난겨울 영입한 11명의 핵심 선수 중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2 이상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그 중에서 WAR이 가장 높은 김혜성은 내야와 외야, 선발과 벤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사이를 오가면서 입지가 불안하다.
소극적인 트레이드 마감시한: 프리드먼 사장의 판단 미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겨울 영입한 선수들의 반등을 믿고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에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중간투수 브록 스튜어트, 백업 외야수 알렉스 콜을 데려오는 것으로 끝냈다. 그러나 기존 영입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소극적으로 보낸 게 패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저스의 가을야구, 프리드먼 사장의 선택이 좌우한다
다저스는 FA 영입 실패와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드먼 사장의 판단이 다가오는 10월 가을야구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Q.다저스는 왜 후반기에 부진했나요?
A.FA 영입 선수들의 부진과 기존 선수들의 부상, 그리고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Q.김혜성의 현재 입지는 어떤가요?
A.김혜성은 내야와 외야,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Q.프리드먼 사장의 평가는 어떻게 내려질까요?
A.10월 가을야구 성적에 따라 프리드먼 사장의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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