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의 안전망을 앗아가는 새벽배송 금지“새벽 아르바이트가 저에게는 생계를 위한 안전판입니다.” 경기도 쿠팡 곤지암 1센터에서 만난 30대 자영업자 A씨의 절실한 외침입니다. 낮에는 의류 판매점을 운영하지만, 요즘처럼 장사가 안 되는 때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가게 운영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 새벽 노동마저 막히면 자영업자들은 더욱 막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사정, 공통된 어려움: 새벽 노동을 선택하는 사람들기자가 직접 쿠팡 단기직으로 심야 근무를 해보며 만난 이들은 각기 다른 사정으로 새벽 노동을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생계 보전부터 단기간 목돈 마련까지 이유는 달랐지만 공통점은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새벽배송이 제한 또는 금지될 경우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소득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