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3.11% 쇼크'…최상위권도 멘탈 붕괴수능 영어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깊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에서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치면서, 많은 학생들의 수시 지원 실패와 정시 전환을 야기했습니다. 이는 절대평가 전환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1등급 비율(6.22%)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절규: '그놈의 영어 때문에…'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정모 씨는 '아이가 수능 최저 등급을 못 맞춰서, 정시에 지원할 대학을 알아보려고 왔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