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사망, 치사율 90%… 콩고민주공화국을 덮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3년 만에 다시 발병한 에볼라,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

2010년대 서부 아프리카에서 1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낳았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3년 만에 다시 발병하며,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9일 WHO 사무총장은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지 2주가 지났다”면서, “지금까지 48건의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3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4일, 민주콩고 보건부는 에볼라 발병을 공식 선언했으며, 이후 수십 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하며,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열, 구토, 다발성 장기 부전… 에볼라의 무서운 증상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카사이 주에서 고열과 구토 증상으로 입원한 34세 여성이 불과 몇 시간 뒤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는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피부 발진이 심해지고, 피부가 벗겨지며 피부와 점막에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를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으며, 생명을 위협합니다.

 

 

 

 

치사율 90%… 에볼라 자이르형의 위험성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변이에 따라 다르며, 이번에 민주콩고에서 발병한 에볼라는 자이르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자이르형 에볼라의 치사율은 무려 90%에 달하며, 이는 감염 시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3~2016년 서부 아프리카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 역시 에볼라 자이르 변이였으며, 당시 1만 1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2018~2020년에도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발생하여 20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자이르형 에볼라는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에볼라 대응 현황: 치료, 추적, 그리고 통제

WHO 관계자는 “현지에 설립된 에볼라 치료 센터에서 16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14명이 항체 치료제를 투여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900명 이상의 접촉자가 확인되어 보건 당국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WHO 아프리카 지역 사무소는 “에볼라 발병에 대한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고 통제 조치가 확대됐다”며, “바이러스의 신속한 발견과 조기 치료, 접촉자 추적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에볼라, 아프리카의 풍토병: 감염 경로와 숙주

에볼라 출혈열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일박쥐와 유인원 등이 숙주로 추정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혈액, 분비물, 체액 등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1976년 민주콩고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에볼라 강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으며,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에볼라 공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발병하며,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치료, 접촉자 추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에볼라는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감염 경로와 숙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방 및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주시하며,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에볼라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A.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의 혈액, 분비물, 체액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과일박쥐나 유인원 등이 숙주로 추정됩니다.

 

Q.에볼라 바이러스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A.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발진,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이르형의 경우 치사율이 90%에 달합니다.

 

Q.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A.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으로는 항체 치료제 투여 등이 있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