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윤스컴', 낭만을 다시 쓰다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낭만을 던지는 투수'로 불리는 윤산흠(26)이 다시 한번 야구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독립리그와 방출의 아픔을 딛고 한화에 합류한 윤산흠은, 상무에서의 군 복무를 마치고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53km의 강속구를 뿌리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낭만을 선사했던 윤산흠은 이제 그 낭만을 넘어선 역투를 펼치고 있다.
독립리그, 방출, 그리고 한화… 윤산흠의 파란만장 야구 여정
윤산흠의 야구 인생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고교 졸업 후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를 거쳐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지만, 1군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채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좌절 속에서도 윤산흠은 포기하지 않았고,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아 재기에 성공했다. 2022시즌 37경기에 출장하여 2.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상무에서의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해져 돌아왔다.
상무에서의 성장: 10kg 증량과 슬라이더 장착
상무에서의 훈련은 윤산흠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10kg 증량을 통해 구속을 향상시켰고, 슬라이더라는 새로운 구종을 추가하여 더욱 강력한 투수로 거듭났다. 최고 구속 153km를 기록하며,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맷집까지 갖추게 되었다. 군 복무 전 60kg대 후반이었던 몸무게는 현재 80kg을 유지하며, 구속과 제구 모두 향상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투구폼 변화, 낭만을 넘어선 현실
윤산흠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팀 린스컴과 같은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한국의 린스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투구폼에 변화를 주어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제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 팬들은 과거의 역동적인 폼을 그리워하지만, 윤산흠은 '야구를 잘하는 게 첫 번째'라며, 변화된 투구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투구폼 수정은 제구력 향상과 구속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달라진 팀 분위기와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
윤산흠은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하며, 팀의 성장과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탄했다. 한화는 올해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윤산흠 역시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감은 야구를 하는 선수라면 늘 갖고 있어야 한다'라며,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수베로 감독과의 인연, 그리고 팬들을 향한 약속
윤산흠은 과거 한화 사령탑이었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스페인어를 배우기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계속하던 대로 차근차근 열심히 해서 내년이든 후년이든 계속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윤산흠은 이제 군 문제도 해결했고,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윤산흠, 낭만을 넘어선 역투를 향한 뜨거운 열정
독립리그, 방출, 군 복무를 거치며 더욱 강해진 윤산흠. 153km의 강속구와 향상된 제구력, 그리고 달라진 팀 분위기 속에서 그는 가을 야구를 향한 꿈을 키운다. 팬들의 기대 속에 낭만을 넘어선 역투를 펼칠 윤산흠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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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투구폼을 수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윤산흠은 부상 위험을 줄이고 제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구폼을 수정했습니다. 10kg 증량과 함께, 예전보다 몸을 덜 젖히는 형태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Q.상무에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배웠나요?
A.윤산흠은 상무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체중 관리, 슬라이더 구종 추가, 멀티 이닝 소화 능력 향상 등,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Q.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요?
A.윤산흠은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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