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카터 미국 하원 의원은 2014년 취임 이후 10년째 의회에서 숙식하며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68세의 이 의원은 매주 월요일 아침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의원실에서 숙면을 취하며,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헌신으로 이런 생활을 이어갑니다. 의원실에 간이 침대를 설치하고, 쏟아지는 업무에 맞춰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동료 의원들과의 유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의 특별한 생존 방식은 미국 정치의 현실을 한국과 비교할 때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미국의 광대한 영토와 의원회의 비효율적 구조로 인해 의원들이 지역구와 워싱턴 DC 사이를 빈번하게 오가기란 쉽지 않습니다.저비용의 압박 속에서 카터 의원처럼 의회에서 숙박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