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시리즈의 굴욕,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박병호는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단 1초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그의 자리가 없었고, 리그 최고 타자인 르윈 디아즈를 밀어내고 1루수로 나설 수도 없었습니다. 굴욕적인 순간이었죠. 삼성 라이온즈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쳤고,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었습니다.
부진했던 시즌, 그리고 간절한 반전
올해 박병호는 3억 8천만 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77경기에서 196타수 39안타, 타율 0.199, 15홈런, 33타점, 26득점, OPS 0.769, 득점권 타율 0.208로 부진했습니다. 2024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했을 때 보여줬던 23홈런, 70타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부상으로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군 등록일수도 139일에 불과했고, 2020년 이후 5년 만에 100경기 출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삼성 타선의 현재와 박병호의 역할
삼성은 이미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진 타선을 구축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박병호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을야구는 다릅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삼성은 52타수 6안타, 타율 0.115, 1홈런, 4타점에 그쳤습니다. 2차전에서 단 1안타로 3득점하는 기적을 연출하며 승리했지만, 타선의 부진은 심각했습니다. 특히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의 사나이, 박병호의 부활을 기대하며
박병호는 알고 보면 준플레이오프의 사나이입니다. 통산 22경기에서 79타수 27안타, 타율 0.342, 9홈런, 19타점, 20득점, OPS 1.176을 기록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는 강하지 않았지만, 유독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했습니다. 구자욱의 수비 가능 여부에 따라 박병호의 출전 기회가 달라지겠지만, 대타로라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인천, 반전의 무대가 될까?
SSG 랜더스필드는 삼성라이온즈파크와 함께 타자 친화적인 구장입니다. 박병호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굴욕을 갚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올해 인천에서 3경기에 출전하여 5타수 2안타, 타율 0.400,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결론: 박병호, 준PO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박병호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그가, 타자 친화적인 인천 구장에서 굴욕을 씻고 삼성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박병호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A.구자욱의 부상 정도에 따라 지명타자 또는 대타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의 그의 강점을 고려할 때,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박병호의 최근 부진은 준플레이오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경험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부진을 딛고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삼성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Q.SSG 랜더스필드가 박병호에게 유리한 점은 무엇일까요?
A.SSG 랜더스필드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홈런이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박병호의 장타 능력을 발휘하기에 좋은 환경이며,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부진했던 그에게 반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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