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부진: 전문가들의 진단지난 시즌 압도적인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KIA 타이거즈는 2025년 우승 후보로 꼽힐 정도로 강팀이었다. 겨우내 전력 누수도 크지 않았고, 젊은 선수들도 우승 경험을 통해 한 뼘 성장했다. 개막전에서 김도영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전문가들은 KIA가 곧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즌이 거듭되고 경기를 치르다 보면 전력이 성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었다. 6월 쯤 되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반짝 상승과 이후의 추락6월 말부터 KIA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7월 초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한화 3연전에서 3연패를 당하며 1위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기에는 더욱 심각한 추락이 이어졌다. 3연패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