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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집값에도 월 100만원 생활비…'시니어 하우스푸어'의 눈물

yestistory 2026. 4. 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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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억 아파트 거주 노인의 팍팍한 현실

서울 강동구 15억원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김모씨는 집값은 올랐지만 노후는 팍팍하다고 토로합니다국민연금과 자녀 지원으로 월 소득 250만원 남짓이지만, 대출 원리금과 공과금을 제외하면 실제 생활비는 100만원 안팎으로 줄어듭니다. 김씨는 "이 나이에 집을 팔고 오래 산 동네를 떠나기도 쉽지 않다"며 '시니어 하우스푸어'의 전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섯 가구 중 한 가구, '시니어 하우스푸어' 증가 추세

중앙일보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분석 결과, 60세 이상 자가 보유 가구의 21.6%인 134만 가구가 시니어 하우스푸어에 해당합니다. 이는 2017년 117만 가구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시니어 하우스푸어는 총자산의 70% 이상이 주택에 묶여 있고, 금융자산이 연 소득에 못 미치며, 소득 하위 50%에 속하는 60세 이상 자가 가구로 정의됩니다이들은 대출 상환 부담보다는 당장 쓸 현금 부족이 더 큰 문제입니다.

 

 

 

 

주택 자산에 묶인 현금, 늘어나는 필수 지출

시니어 하우스푸어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2억9000만원이지만, 이 중 92.6%가 거주 주택에 묶여 있으며 금융자산은 평균 859만원에 불과합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이러한 현금 부족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월평균 소득은 222만원이지만, 식료품, 주거비, 의료비 등 필수 지출 비중이 크게 늘면서 생활 여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특히 의료비 비중은 처분가능소득의 10%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보유세 부담 가중, '집 팔기' 어려운 현실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보유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집을 팔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만, 양도세, 중개보수, 이사 비용 등을 고려하면 수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고령층은 거주지 유지와 상속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매도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원치 않는 이주는 의료 및 돌봄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주택연금, 고령층 자산 활용의 대안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거주권을 유지하면서 자산을 소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적 해법으로 주택연금을 제시합니다주택연금은 집을 담보로 매월 연금 형태로 생활비를 받는 역모기지론 상품입니다하지만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은 가입이 제한되어 있어,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서울 주요 지역 보유자들에게는 현실적인 장벽이 높습니다.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 등장과 활성화 필요성

이러한 공공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인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출시했습니다이는 주택 신탁을 통해 연금을 받는 구조로, 고가 주택이나 재건축 예정 단지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한국은행 역시 주택연금 활성화가 노인 빈곤율을 낮추고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상품 개선과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집은 있지만 현금은 없다: 시니어 하우스푸어의 딜레마

높은 주택 가격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 부족으로 생활고를 겪는 '시니어 하우스푸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필수 지출과 보유세 부담 속에서 집을 팔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택연금과 같은 자산 활용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공시가격 상한선 등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적 지원과 민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니어 하우스푸어,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Q.시니어 하우스푸어는 정확히 어떻게 정의되나요?

A.총자산의 70% 이상이 주택에 묶여 있고, 금융자산이 연 소득에 못 미치며, 소득 하위 50%에 속하는 60세 이상 자가 가구를 말합니다.

 

Q.주택연금 가입 시 공시가격 제한이 있나요?

A.네, 현재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은 주택연금 가입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민간 금융권에서 이를 보완하는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Q.집을 팔고 이사하는 것이 왜 어려운가요?

A.양도세, 중개보수, 이사 비용 등 상당한 거래 비용이 발생하며, 고령층은 익숙한 거주지를 떠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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