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함, 진수식에서 아랍 3개국과 만남
지난 2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열린 장보고-III Batch-II 3600톤(t)급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이집트 등 아랍 3국이 협상국으로 언급되면서 수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날 장영실함의 진수식을 거행하면서 사양과 수출 협상국 등이 담긴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지도에 잠수함 수출 논의가 진행 중인 국가들이 표기되는 방식이다.

사우디, 잠수함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
사우디는 중동의 불안정한 안보 상황과 이란의 잠수함 전력 강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란의 핵심 시설을 기습 공격할 수 있는 공격력 확보에 나서면서 잠수함 4척 구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로코, 알제리 견제 위한 잠수함 도입 추진
모로코 정부는 잠수함 2대 구매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관련 해군 기지 건설도 고려하고 있다. 모로코 해군은 그동안 군함을 중심으로 전력을 구성했다. 하지만 동쪽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알제리가 러시아제 잠수함 6척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잠수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집트, 노후 잠수함 현대화 위해 신규 도입 추진
이집트 해군도 노후 잠수함 현대화를 위해 4척의 신규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집트는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와 프랑스의 나발(Naval Group) 등 기존 강자들이 진출해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장영실함의 뛰어난 성능과 기술력
장영실함은 국내 독자 설계와 건조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이다. 길이 약 89m로 향상된 전투 체계와 소나 체계를 탑재해 정보 처리 및 표적 탐지 능력을 강화했다. 리튬전지를 적용해 잠항 시간과 작전 지속 능력을 높였다. 한번 잠수하면 최대 3주 이상, 7000㎞ 이상 잠항이 가능하다. 또 저소음 기술을 도입해 수중 방사 소음을 줄였고 탄도미사일(SLBM) 장착이 가능한 수직 발사대를 10셀 탑재해 공격력이 강화됐다.

K-방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다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사업은 캐나다의 초계 잠수함(CPSP) 사업과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다. 이 밖에도 필리핀·콜롬비아·칠레·그리스 잠수함 사업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결론: K-방산, 잠수함 수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다!
장영실함 진수식을 통해 사우디, 모로코, 이집트 등 아랍 3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K-방산의 잠수함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K-방산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장영실함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A.장영실함은 국내 독자 설계와 건조 기술로 만들어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입니다. 향상된 전투 체계, 소나 체계, 리튬전지, 저소음 기술 등을 탑재하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Q.사우디아라비아가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사우디는 중동의 안보 불안, 이란의 잠수함 전력 강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잠수함 4척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Q.모로코가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모로코는 동쪽의 알제리가 러시아제 잠수함을 운영하는 것을 견제하고, 지브롤터 해협 등 주요 해역에서의 불법 활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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