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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커피, 본사만 배불리나? 저가 커피 점주들의 눈물겨운 소송전

yestistory 2026. 4. 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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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차액가맹금' 소송 확산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걸쳐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이 확산되는 가운데, 저가 커피 브랜드 본사가 원가를 제외하고 가져가는 이익률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동일 업종 내에서도 브랜드별로 20%대에서 30%대 중후반까지 매출총이익률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필수품목 공급가와 유통마진 구조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피자헛의 차액가맹금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유사 소송이 이어지는 흐름과 맥을 같이 합니다. 메가MGC커피와 더벤티 등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에서 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며,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취하는 유통마진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별 매출총이익률, 최대 2배 차이 '충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2025년 기준 메가MGC커피의 매출총이익률은 36.4%로 가장 높았으며, 더벤티 30.6%, 매머드커피 27.2%, 컴포즈커피 27%, 빽다방 20.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저가 커피 시장 내에서도 브랜드별로 최대 2배 가까이 이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2024년 기준으로는 컴포즈커피가 69.2%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메가MGC커피 40.7%, 더벤티 32.7% 등으로 나타나 그 격차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매출총이익률은 전체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상품이나 원부자재 판매를 통해 얼마나 남겼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점주 불신 가중, '본사만 배불리는 것 아니냐' 의혹

매출총이익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필수 품목 공급 과정에서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1000원대 커피를 박리다매로 판매하며 겨우 수익을 남기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본사가 과도한 이익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동일 업종임에도 브랜드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매출총이익률은 이러한 점주들의 불신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본사와 가맹점 간의 수익 배분 방식의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매출총이익률, 섣부른 판단은 금물

하지만 매출총이익률 수치만으로 본사가 가맹점을 과도하게 압박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회계 전문가들은 개별 브랜드의 사업 구조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심증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원부자재를 대량 매입하여 공급하는 본사는 매출과 원가가 함께 커지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로열티나 직영점 비중이 높은 본사는 원가 부담이 줄어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총이익률 수치는 사업 구조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저가 커피 시장의 숨겨진 진실, 공정 경쟁의 시작

이번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매출총이익률 논란은 박리다매와 공격적인 출점 경쟁에 가려져 있던 본사와 가맹점 간 수익 배분의 공정성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걸쳐 차액가맹금 소송이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필수품목 가격 결정 구조와 정보 공개 수준, 그리고 본사와 점주 간의 실질적인 수익 배분 방식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저가 커피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가 커피 시장, 이것이 궁금합니다

Q.차액가맹금이 무엇인가요?

A.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유통마진 중,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비용 대비 과도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최근 법원 판결을 통해 그 정당성이 문제 되고 있습니다.

 

Q.매출총이익률이 높으면 무조건 본사가 이득을 많이 보는 건가요?

A.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사업 구조, 원자재 대량 구매 여부, 로열티 비중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치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Q.점주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점주들은 본사가 필수 품목 공급 과정에서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히 1000원대 커피 판매로 수익을 내는 상황에서 본사만 배불리는 구조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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