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주유소, 오히려 비싼 가격으로 주민 불만
인천 중구가 유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정한 영종지역 모범주유소들이 주변 주유소보다 비싼 가격을 받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태성주유소와 백운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ℓ당 1885원으로, 가장 저렴한 현대오일뱅크 영종셀프주유소보다 96원이나 비쌉니다. 경유 가격 역시 각각 110원, 101원 더 높게 책정되어, 모범주유소 선정 취지에 역행한다는 지적입니다.

가격 경쟁력, 모범주유소의 기준에서 벗어나다
영종 지역 모범주유소들의 가격은 지역 내 다른 주유소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휘발유 가격은 전체 36곳 중 22번째로 비쌌으며, 경유 가격 역시 37곳 중 23~24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모범주유소가 아닌 10곳 이상의 주유소가 더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섬 지역 특성상 지역 내 주유소 이용 빈도가 높은 주민들은 이러한 상황에 더욱 큰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행정 편의적 '보여주기식 행정' 비판
주민들은 이러한 모범주유소 운영이 구의 '보여주기식 행정' 결과물이라고 지적합니다. 지난해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가격 경쟁력, 품질 관리, 고객 서비스 등을 평가해 모범주유소를 선정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판매한다는 점을 홍보하며 인증 현판까지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변동 상황 속에서 모범주유소가 오히려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유류 가격 안정화라는 본래 취지가 퇴색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민단체, 실질적 도움 주는 행동 촉구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관계자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제 가격 기준으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유소는 따로 있다"며, "진정한 모범은 행정이 붙이는 현판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행동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행정적 명분보다는 주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격 안정화가 우선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구청, 가격 조사 및 조정 협의 검토
인천 중구청 관계자는 태성주유소와 백운주유소의 현재 유류 가격 책정 배경에 대해 우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범주유소 취지에 맞는 가격 조정 협의 가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모범주유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모범주유소,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인천 중구의 모범주유소들이 비싼 가격으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유류 가격 안정화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정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주유소들의 적극적인 가격 조정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모범은 행정적 명분이 아닌,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가격 경쟁력에서 비롯됩니다.

주민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모범주유소는 어떻게 선정되나요?
A.가격 경쟁력, 품질 관리,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선정됩니다.
Q.모범주유소 선정 후 혜택은 무엇인가요?
A.모범주유소 인증 현판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Q.구청은 이번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가요?
A.현재 비싼 가격이 책정된 배경을 조사하고, 모범주유소 취지에 맞는 가격 조정 협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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