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의 조명, 차가운 현실화려했던 예능 프로그램의 조명은 꺼졌다. 이제 남은 것은 차가운 코트와 처참한 성적표뿐이다. '김연경의 제자'로 화제를 모으며 V-리그에 입성한 인쿠시(22·정관장)가 프로의 높은 벽 앞에 좌절하고 있다.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내년 시즌 한국 무대에서 그녀를 다시 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인쿠시는 입단 전 배구 예능 '신임감독 김연경'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성장 서사와 김연경의 지도는 팬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스토리'는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4연패 수렁, 반등의 열쇠는?정관장은 지난 28일 IBK기업은행전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부상당한 위파위의 대체자로 긴급 수혈된 인쿠시가 반등의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