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시대, 다시 열릴까? 개미 투자자 '들썩'이게 할 강력한 정책 모멘텀 분석

2024년, 주식 시장의 희망을 쏘다

2023년, 코스피는 '사천피'를 돌파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정책 발표 이후, 한국 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금, 2024년 주식 시장은 어떤 전망을 맞이할까요? 긍정적인 신호는 분명합니다. 정부의 자본 시장 지원책과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가 202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천피' 시대를 다시 열 수 있을 만한 강력한 정책 모멘텀에 주목해야 합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 기업에 날개를 달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정책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입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이 제도는 투자자의 배당소득을 근로·이자소득과 분리하여 낮은 세율로 과세합니다. 이는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주주들의 세 부담을 줄여, 배당 확대 여력이 큰 지주사 주가의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25%, 50억원 초과 30%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편안을 의결했습니다. 배당 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 및 전년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 대상입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고액의 세금 부담으로 배당을 꺼렸던 기업 오너와 대주주들의 인식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가 저평가돼 온 지주 업종이 재평가받는 근간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3차 상법 개정안 논의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이 이 업종의 호조 기대감을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사주 의무 소각과 코스닥 활성화, 만년 저평가 해소의 열쇠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 또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은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자사주 처분 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도록 했습니다. 임직원 보상 등 특정 목적의 경우에도 특별 결의 등 승인을 받아야만 보유하거나 처분할 수 있도록 규정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을 발표하며, 개인 투자자 중심의 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기관 자금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연기금 평가 기준 손질,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코스닥벤처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대한 세제 혜택 검토를 통해 코스닥 시장의 역동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정책 수혜 종목에 주목하라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역시 증시 부양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 펀드는 향후 5년간 매년 30조원씩 자금을 공급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산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 센터, 전남 해상 풍력, 울산 전고체 배터리 소재공장 등 7건의 메가프로젝트를 1차 투자처로 선정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관련 정책 수혜 종목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의 전망: 2024년, 맑음?

증권가는 2024년에도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과 AI, 제약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수혜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들이 잇따르면서 국내 증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2024년 1분기까지 기업 실적 호조와 강력한 정책들로 추세적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으로 화답할지가 2024년 주식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2024년, 주식 시장의 희망을 엿보다

2024년 주식 시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의무 소각, 코스닥 활성화, 그리고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등 강력한 정책 모멘텀을 바탕으로 '오천피' 시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주주환원 노력이 맞물려, 2024년 주식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주목하며, 유망한 종목 발굴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궁금증 해결!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어떤 투자자에게 유리한가요?

A.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 특히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투자자에게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Q.자사주 의무 소각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을 증가시키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Q.국민성장펀드는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요?

A.정부의 1차 투자처로 선정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