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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않는 제설제, 눈처럼 쌓인 '흰 알갱이'의 비밀과 위험성

yestistory 2026. 2. 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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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뒤덮은 '흰 알갱이'의 정체

언뜻 보면 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눈을 녹이기 위해 사용되는 제설제입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도로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겨울 제설제 사용량이 직전 해보다 20% 증가했으며, 5년 전과 비교하면 7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폭설 발생에 대비해 눈이 오기 전에 미리 제설제를 살포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제설제 사용, '독'이 되다

제설제의 주성분인 염화칼슘은 차량과 도로를 부식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콘크리트의 미세 균열 사이로 침투하여 도로 표면을 손상시키고, 심할 경우 도로가 갈라지거나 무너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지자체의 복구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손실을 야기합니다.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

염화칼슘은 토양의 염도를 높여 가로수나 잔디 등 식물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잎 마름이나 고사를 유발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토양 미생물을 감소시켜 토양 건강을 악화시키며,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담수 생태계의 균형을 흔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발바닥에 화학적 화상을 입히거나 섭취 시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제설제 사용, '적정량'과 '대안'이 필요하다

최근 5년 평균 강설량 대비 제설제 사용량이 53.3%에 달하는 등 내린 눈의 양보다 훨씬 많은 제설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빗자루로 충분히 제거 가능한 골목길까지 제설제가 사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제설제 사용에 대한 규정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한, 염화칼슘의 부작용을 줄인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확대하고, 불가사리 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결론: 눈앞의 안전, 미래의 환경을 지키는 현명한 제설제 사용법

제설제 사용은 불가피하지만, 과도한 사용은 차량 부식, 도로 파손, 환경 오염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적정량 사용 규정 마련과 함께 친환경 제설제 사용 확대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제설제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제설제 사용은 법적으로 의무인가요?

A.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건축물 소유주나 관리자는 주 출입구 주변 일정 구역의 제설 작업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설제 사용 자체를 의무화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Q.친환경 제설제는 어떤 것이 있나요?

A.염화칼슘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로, 식물성 원료나 불가사리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제설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지자체에서의 사용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Q.반려동물에게 제설제가 해로운가요?

A.네, 염화칼슘은 반려동물의 발바닥에 화학적 화상을 입힐 수 있으며, 털에 묻은 제설제를 핥을 경우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책 후에는 반려동물의 발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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