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 '제로' 선언…3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로 우회로 구축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위험 증대와 UAE의 대응 전략
이란과의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의 취약성이 부각되면서 아랍에미리트(UAE)가 해협 의존도를 낮추는 대규모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의 중심에는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 리마드 홀딩과 셰이크 칼리드 빈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가 있습니다. UAE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항만, 물류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UAE의 '제로 호르무즈' 전략과 인프라 투자 현황
UAE의 '제로 호르무즈' 전략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더라도 교역과 에너지 수출이 이 해협 상황에 좌우되지 않도록 대체 수송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푸자이라 등 동부 항만을 확장하고 철도 및 송유관을 연결하여 호르무즈를 통하지 않는 운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리마드 홀딩은 아부다비항만공사 지분 확보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략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략의 성공 가능성과 잔존하는 지정학적 위험
제로 호르무즈 전략이 성공하면 UAE는 주요 상품을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수출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하게 됩니다. 특히 푸자이라가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동부 해안 수송 능력 확대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항만과 송유관 역시 이란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며, 이는 전략의 안보 취약성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결론: UAE의 경제적 우회로 구축과 미래 과제
UAE의 '제로 호르무즈' 전략은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더라도 국가 경제가 멈추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항만, 송유관, 철도, 투자 자산을 연계한 경제적 우회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막대한 비용과 새로운 인프라의 안보 취약성 관리가 이 전략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