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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전 그날의 기억, 끝나지 않은 이야기: 뉴스타파 '포로와 판문점' 출간, 한국전쟁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다.

tisnow 2025. 7. 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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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5주년, 잊혀진 역사를 되살리다

2020년, 뉴스타파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해외 기록관에 보관된 한국 현대사 사료 수집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북미 간 하노이 협상 결렬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큰 충격이 있었던 시기, 뉴스타파는 전쟁의 궤멸적인 결과를 제대로 알리고자 했습니다그 결과물인 다큐멘터리 3부작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은 <초토화폭격>, <심리전>, 그리고 <판문점>을 통해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비인간성, 그리고 남북관계의 양가적 상황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초토화폭격> 편은 유튜브에서 50만 뷰를 넘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다큐멘터리의 깊이를 더하고자, 제작진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동명의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부작 완결: '포로와 판문점', 한국전쟁의 이면을 드러내다

2023년부터 해마다 한 권씩 출간된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시리즈는 1권 '초토화폭격'(2023년), 2권 '삐라 심리전'(2024년)에 이어, 3권 '포로와 판문점'을 마지막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이번 3부작 완결편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 6월 25일에 출간되었습니다기존의 역사서나 사진집과는 달리, 뉴스타파는 해외에서 수집한 희귀 자료를 통해 한국전쟁의 숨겨진 이면을 파헤칩니다. 특히 '포로와 판문점'은 전쟁 포로와 판문점을 중심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전쟁의 또 다른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3만여 장의 사진, 잊혀진 기억을 소환하다

<포로와 판문점>에 수록된 사진은 뉴스타파 해외사료수집팀이 2016년부터 매년 미국 국가기록관리처에서 수집한 것입니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와 미 해외공보처(공보원) 등 여러 문서군에서 엄선된 3만여 장의 사진은 한국전쟁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전쟁의 참혹함, 인간의 고통, 그리고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존재로서의 포로, 끝나지 않은 고통

<포로와 판문점> 1부 '존재로서의 포로'는 이환천이라는 이름의 조선인민군 포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전쟁 포로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조명합니다. 그의 인적사항, 고향, 가족, 종교 등 상세한 정보는 전쟁의 비극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합니다. 이환천의 이야기는 전쟁 포로 개개인의 삶이 얼마나 짓밟혔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기록된 정보가 아닌, 전쟁의 희생자였던 한 인간의 고통과 절망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판문점과 포로 협상, 끝나지 않은 상처

4부 '판문점과 포로 협상'에는 웃통을 벗고 태극기를 흔드는 한국군 포로들의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또한 “대한 청년의 의지는 꺾지 못타리!”라는 혈서를 든 한국군 포로와 백선엽, 헌병들의 사진은 포로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공산군 측에 포로로 잡혔다가 살아 돌아왔지만, 송환 후에도 ‘반공주의자’임을 증명해야 하는 등 또 다른 고통을 겪었습니다이들의 이야기는 전쟁이 남긴 상처가 얼마나 깊고 오래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자 소개: 잊혀진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이 책은 전갑생 역사학자, 김용진 뉴스타파 기자, 최윤원 데이터개발팀 팀장 등 뉴스타파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여 완성되었습니다. 전갑생 교수는 냉전기 포로, 수용소, 학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김용진 기자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한국전쟁의 진실을 파헤쳐 왔습니다. 최윤원 팀장은 데이터를 통해 잊혀진 역사를 발굴해왔습니다. 이들의 노력을 통해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시리즈는 한국전쟁의 숨겨진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뉴스타파의 '포로와 판문점' 출간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잊혀진 역사적 진실을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해외 자료를 통해 발굴된 생생한 기록들은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고통을 보여주며, 분단의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포로와 판문점'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치유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입니다.

 

 

 

 

독자들의 Q&A

Q.이 책은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나요?

A.<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3부작 시리즈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Q.도서 관련 문의는 어디로 해야 하나요?

A.도서 관련 문의는 ‘뉴스타파함께재단’ 사무국(02-6956-3665, yunoo@newstapa.org)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Q.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A.이 책을 통해 한국전쟁의 숨겨진 이야기와 잊혀진 진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고통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분단의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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