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밝혀진 '옥중 지시'…청와대 로비 의혹의 진실
이만희 총회장의 '옥중 지시'와 로비 의혹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8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구속 이후 신천지가 조직적인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구속 두 달 뒤인 그해 10월, 이 총회장은 옥중에서 신천지 고위 간부를 만나 11가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SBS가 입수한 메시지에는 이 총회장이 로비 조직과 관련하여 '사람이 많아도 된다'며 청와대와 국무총리를 상대로 '사명을 나눠 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전방위 로비 지시와 법무 담당 간부 질책
이 총회장은 옥중 지시를 통해 경찰, 군,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 로비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옥중에서 신천지 법무 담당 간부를 질책하며, 자신의 사건을 대리하던 로펌에 속은 것 같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신천지는 이 총회장 사건 등을 A 로펌에 맡기며 약 39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내부 문건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로펌과의 소송 및 검경 수사
이 총회장은 탈세 혐의와 관련하여 불기소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공보수 11억 원을 지급하지 않아 A 로펌으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해당 메시지를 확보하고 이 총회장의 정관계 로비 실체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측의 입장
신천지 측은 SBS에 '신천지 교단 차원에서 정치 로비 등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옥중 지시와 로비 의혹, 그 진실은?
6년 만에 드러난 이만희 총회장의 '옥중 지시'는 신천지의 조직적인 구명 로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관계 로비 정황과 로펌과의 소송까지 얽히면서, 검경의 수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천지 측은 로비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이만희 총회장은 언제 구속되었나요?
A.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8월,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Q.옥중 지시 내용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옥중 지시에는 청와대와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 로비 지시, 경찰·군·법조계 로비 필요성 언급, 로펌에 대한 불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Q.신천지 측은 로비 의혹에 대해 어떻게 입장을 밝혔나요?
A.신천지 측은 SBS에 '신천지 교단 차원에서 정치 로비 등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