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5억 에이스의 부진, 다저스 NLCS 진출에 그림자가 드리우다
예상 밖의 부진, 에이스의 몰락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안은 '에이스'가 예상치 못한 부진 속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5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극과 극의 4회, 승리의 기로
경기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3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필라델피아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그리고 3회 말에 토미 에드먼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가 3연승을 향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는 듯했습니다.
4회, 예상치 못한 반전
그런데 4회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야마모토가 선두 타자로 나선 카일 슈와버에게 우측 담장을 넘는 초대형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비거리는 무려 455피트(약 138.7m). 올가을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슈와버라 더 충격적인 홈런이었습니다.
무너진 마운드, 위기의 다저스
이것이 기점이 된 걸까. 야마모토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브라이스 하퍼와 알렉 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습니다. 여기에 봄의 안타 때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송구 실책이 겹쳤다. 하퍼가 홈을 밟고 봄은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조기 강판, 불안한 불펜
결국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움직였습니다. 앤서니 반다를 투입하며 야마모토는 5회를 채우지도 못하고 강판당했습니다. 그나마 반다가 후속 타자들을 잘 정리하며 야마모토의 실점은 3점에서 멈췄다. 하지만 불펜이 불안한 다저스 입장에서는 야마모토가 일찍 강판당한 것만으로도 타격이 큽니다.
4615억 에이스, 그리고 다저스의 미래
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615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야구 역사상 투수 최고액 계약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첫해 잦은 부상만 빼면 준수한 투구 내용으로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을 보냈습니다.
올해의 활약과 기대
올해 한 단계 더 발전했습니다. 30경기 173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했습니다. 투수진에 부상자가 속출한 다저스 마운드의 '에이스'로 군림했습니다. 기세를 이어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NL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 경기에서도 6⅔이닝 9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습니다.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미궁 속으로
야마모토의 부진으로 다저스의 NLCS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2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는 남은 공격 기회를 통해 반전을 노려야 합니다. 에이스의 조기 강판은 다저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야마모토의 부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A.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4회에 슈와버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필라델피아 타자들의 집중력 있는 공격도 한몫했습니다.
Q.다저스는 NLCS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A.아직 6회 초가 진행 중이므로, 다저스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야마모토의 부진으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저스 타선의 활약과 불펜의 안정적인 투구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Q.야마모토는 다음 등판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요?
A.야마모토는 뛰어난 실력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이번 부진을 딛고 다음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저스 팬들은 그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