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열에도 멈추지 못한 헌신, 유치원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과 직무상 재해 인정의 딜레마
독감 투병 중에도 이어진 출근, 안타까운 결과
부천의 한 유치원 교사 A씨가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도 출근을 강행하다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7일 B형 독감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흘간 더 유치원에 출근했습니다. 마지막 출근일인 1월 30일에는 40도까지 치솟는 고열 속에서도 근무를 이어가다 결국 조퇴했으며, 다음날 중환자실에 입원 후 2월 14일 사망했습니다. 이는 업무 중 감염 가능성과 과중한 업무 부담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직무상 재해 인정, 엇갈리는 의견 속 보류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은 지난 4일 급여심의회를 열고 A씨의 직무상 재해 인정 여부를 심의했으나, 찬반 의견이 동수로 나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했습니다.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출근하다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직무상 재해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 것입니다. 공단은 다음 달 8일 다시 회의를 열어 재심의할 예정입니다.

유치원 내 독감 집단 감염 정황
유족 측은 당시 유치원 내에서 독감이 집단으로 퍼졌다는 점을 근거로 A씨가 업무 중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단체 대화방에는 다수의 원아가 독감으로 등원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공유되었으며, A씨가 사망한 2월까지 해당 유치원 전체 원아 120명 중 43명, 교사 2명이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A씨의 감염 경로가 업무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입니다.

업무 부담과 치료 지연, 사망과의 인과관계
유족 측 노무사는 A씨가 유치원생 사이의 독감 집단 감염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전염되었고, 이후 과중한 업무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주장하며, A씨의 사망과 직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독감 감염뿐만 아니라, 업무 환경과 그로 인한 치료 지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시사합니다.

안타까운 희생, 직무상 재해 인정의 무게
독감 투병 중에도 출근하다 사망한 유치원 교사의 사건은 직무상 재해 인정 여부를 둘러싼 논란 속에 보류되었습니다. 유족은 업무 중 감염과 과로를 주장하지만, 엇갈리는 의견으로 인해 최종 결정이 미뤄진 상황입니다. 이는 현장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직업병 인정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직무상 재해 인정 보류 이유는 무엇인가요?
A.급여심의회에서 직무상 재해 인정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이 동수로 나와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Q.유족 측은 어떤 점을 근거로 직무상 재해를 주장하나요?
A.당시 유치원 내 독감 집단 감염 정황과 A씨가 업무 중 감염되었을 가능성, 그리고 과중한 업무로 인한 적절한 치료 지연 등을 근거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Q.향후 직무상 재해 인정 여부는 어떻게 되나요?
A.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은 다음 달 8일 다시 회의를 열고 직무상 재해 인정 여부를 재심의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