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의 유커, 한국을 다시 찾다: 비자 면제와 함께 부활하는 '차이나 머니'
중국인 단체 관광객, 뱃길과 하늘길을 열다
29일,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2189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이 인천항에 입항하며 한국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는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 시행 첫날의 풍경으로, 정부와 관광 업계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무비자 입국, '차이나 머니'를 부르다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3명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의 비자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관광 및 유통 업계는 중국인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차이나 머니'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여행의 설렘, 쇼핑의 즐거움
크루즈를 통해 입국한 단체관광객들은 버스를 이용해 남산, 명동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습니다. 면세점과 주요 관광지 유통 매장들은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으며, 신라면세점은 사은품 증정 및 최대 60% 할인 행사를, 롯데면세점은 중국 관광객 선호 브랜드 상품 구성을 강화했습니다.
하늘길도 열렸다: 인천공항 입국 풍경
인천공항에도 동방항공을 통해 130여 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이 입국했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일부 전산망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었지만, 출입국 관리 시스템은 정상 운영되어 입국 과정의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00만 명의 '새로운 손님'을 기다리며
정부는 무비자 입국 등 방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통해 내년 6월까지 약 10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추가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60만 2천 명의 중국 방한 관광객 기록을 뛰어넘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가을, 그리고 국경절: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
국내 관광·유통 업계는 다음 달 중국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8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춰 대한항공은 다음 달 주간 운항 횟수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중국 단체관광객의 비자 면제 정책 시행과 함께 한국 관광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크루즈와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들은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쇼핑을 즐기며, 국내 관광 및 유통 업계는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100만 명의 추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며, 다가오는 국경절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은 언제까지 시행되나요?
A.내년 6월 30일까지 3명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의 비자가 한시적으로 면제됩니다.
Q.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A.남산, 명동 등 서울 주요 관광지와 면세점을 방문하여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앞으로 중국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APEC 정상회의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