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래시가드를 사랑하는 이유: 몸매 가리기? 자외선 차단? 숨겨진 심리까지 파헤치다

해외에서도 궁금해하는 한국인의 래시가드 사랑

여름 휴가철이면 레딧(Reddit)이나 쿼라(Quora) 등 해외 SNS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질문이다. 휴양지에서 원피스 수영복이나 비키니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은 외국인들과 달리 한국인들은 래시가드를 종종 입다보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래시가드, 한국인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다

‘래시가드=한국인’ 이라고 여겨질 정도라고 하는데, 정말로 한국인들이 래시가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데이터로 확인하는 래시가드의 인기

13일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래시가드’의 검색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매출은 3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여성용 비키니 매출은 5%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자외선 차단과 흰 피부 선호, 기능성을 중시하는 한국인

한국인의 래시가드 사랑은 일단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이 배경으로 꼽힌다. 태닝을 즐기는 서구와 달리 흰 피부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래시가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몸매 부담 없이, 활동성을 높이는 래시가드의 매력

래시가드는 비키니와 같은 수영복과 달리 소매가 긴 티셔츠 타입의 스포츠웨어다. 따라서 몸매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디자인이 많다. 티셔츠처럼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입으며 활동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도 래시가드만의 강점이다. 특히 몸매와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무난템(무난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타인의 시선, 편안함을 추구하는 심리

이와 관련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한국인의 집단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 역시 있다. 노출이 있는 수영복을 입었을 때 남들의 시선을 받으면 심리적으로 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시대, 래시가드가 가져온 자유로움

남의 이목을 덜 신경 쓰는 세태를 방증한다는 해석도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엔 비키니를 입기 위해 몸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집중하지 않았느냐”며 “(래시가드의 대중화는) 자유로움과 편함을 추구하는 능동적인 생각·습관이 자리 잡은 결과”라고 말했다.

 

 

 

 

래시가드 열풍의 이유와 트렌드 분석

래시가드는 자외선 차단, 몸매 커버, 활동성, 그리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로움 추구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0년 주기로 변하는 수영복 트렌드 속에서 래시가드는 이제 기본템을 넘어 다양한 디자인으로 진화하며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래시가드에 대한 궁금증, Q&A로 풀어보세요!

Q.래시가드는 왜 한국에서 인기가 많나요?

A.자외선 차단, 몸매 커버, 활동성, 그리고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부담 감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래시가드는 어떤 디자인이 유행인가요?

A.긴 소매, 반소매, 슬리브리스, 크롭톱 등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Q.래시가드를 고를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A.자외선 차단 기능, 활동성, 디자인, 그리고 자신의 체형에 맞는 핏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