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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논란: '혈세 낭비' vs '시민을 위한 선물'…출퇴근길 혁신, 가능할까?

noti 골프 2025. 9.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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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수상한 출발'…논란의 중심에 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야심작, 한강버스가 드디어 운행을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입니다. '국내 첫 수상 대중교통'이라는 기대를 안고 출발했지만, 18일 정식 운항 첫날부터 여러 운영상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출퇴근길 교통수단으로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한강버스는 서울 시민들에게 진정한 '선물'이 될 수 있을까요?

 

 

 

 

시간은 금인데…한강버스, 출퇴근길의 '복병'?

가장 큰 논란은 속도 문제입니다. 서울시가 강조한 '출퇴근길 교통 혁신'과는 달리, 한강버스는 쾌속성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127분, 급행 노선도 82분이 소요될 예정인데, 이는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느린 속도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퇴근 시간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시민들에게 한강버스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닐 수 있습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느리다”고 지적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제주도도 가겠네…한강버스, '느림보' 오명 벗을까?

한강버스의 느린 속도에 대한 비판은 단순한 불만을 넘어, 조롱 섞인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2시간이면 제주도도 다녀오겠다”는 표현으로 한강버스의 속도를 꼬집었습니다. 이는 한강버스가 출퇴근용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부적합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시민들의 시간적 손실을 강조하는 비판입니다. 이러한 비판은 한강버스가 단순히 '한강의 기적'을 위한 전시행정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날씨가 문제…한강버스, '유람선' 신세 면치 못하나?

운항의 정시성 확보 문제 또한 한강버스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폭우, 강풍, 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은 대중교통으로서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날씨가 좋을 때만 운행하는 한강버스? 그것은 대중교통이 아니라 놀이기구”라고 비판하며, 기상 조건에 따라 운항이 중단되는 한강버스가 진정한 시민의 교통수단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한강버스가 '대중교통'이라는 이름보다는 '저렴한 공공 유람선'에 가깝다는 인식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926억 투입, 과연 '밑 빠진 독' 될까?

한강버스 사업에는 926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연간 운영비는 200억 원, 탑승 수익은 50억 원 수준으로, 서울시는 나머지 150억 원을 광고 수익 등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수익 구조의 불확실성, 낮은 탑승률, 운영상의 문제점 등이 겹쳐지면서, 한강버스가 '밑 빠진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한강버스 사업의 적절성을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연 한강버스가 시민들에게 '선물'이 될지, 아니면 '고통'이 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한강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유람선'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출퇴근용으로는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잠실에서 옥수까지 40분 이상 소요된 사례를 언급하며, 3,000원짜리 유람선이라고 생각하는 탑승객이 많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반응은 한강버스가 기대만큼의 만족도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강버스, 엇갈린 평가 속 '미래'는?

한강버스는 '한강의 기적'을 꿈꾸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느린 속도, 낮은 접근성, 기상 조건에 따른 운항 중단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한강버스를 출퇴근용 대중교통보다는 '유람선'에 가깝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국정감사를 통해 사업의 적절성이 검증될 예정이며, 앞으로 한강버스가 시민들에게 진정한 '선물'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고통'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강버스, 궁금증 풀이!

Q.한강버스의 운행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오전 11시(출발지 기준)부터 밤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운행합니다. 새달 10일부터는 출퇴근 급행 노선을 포함하여 운행 횟수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Q.한강버스의 요금은 얼마인가요?

A.현재 요금 정보는 기사에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또는 한강버스 관련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한강버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출퇴근 시간의 쾌속성 부족, 운행의 정시성 확보 어려움, 낮은 접근성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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