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뒤 150mm 폭우 예고! 3일부터 쏟아지는 비, 대비는?

변덕스러운 날씨, 그 시작은?

2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일본 도쿄 동북동쪽 해상을 지나는 제9호 태풍 ‘크로사’와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제20호 열대저압부가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을 덮었던 폭염의 주범, 북태평양고기압 조각이 약화되며 편서풍을 타고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마치 숨 가쁘게 이어지는 날씨 변화의 서막을 알리는 듯합니다.

 

 

 

 

태풍 '꼬마이'의 흔적과 다가오는 비

기상청은 3일, 일본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 본체가 한국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제8호 태풍 ‘꼬마이’가 남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가 아닌, 강력한 강수 현상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꼬마이의 영향으로 약화된 온대저기압 또한 서쪽에서 동쪽으로 한국을 통과하며 서해상에서 추가적인 수증기를 흡수, 더욱 강력한 비구름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밤부터 시작되는 폭우, 시간당 80mm의 위협

이러한 기상 현상으로 인해 3일 오후부터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하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 3일 밤에서 4일 오후 사이에는 거센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밤에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가강수량이 7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극한호우가 예상됩니다.  광주 전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거리에서 시민과 학생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헤치며 귀가하고 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 꼼꼼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3~4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0∼150㎜(전남해안 최대 200㎜ 이상, 부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180㎜ 이상), 수도권·대전·세종·충남·전북 50∼100㎜(최대 150㎜ 이상), 제주(북부 제외) 30∼100㎜(산지 최대 120㎜ 이상)입니다. 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대구·경북엔 30∼80㎜(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 최대 100㎜ 이상), 울릉도와 독도엔 20∼60㎜, 강원동해안과 제주북부엔 10∼40㎜의 비가 예상됩니다. 각 지역별 강수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폭우 대비,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갑작스러운 폭우는 우리의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 시설 점검, 하수구 정비 등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외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우산, 우비 착용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의 미끄럼 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의 발표에 귀 기울이며, 안전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핵심만 콕! 3일부터 쏟아지는 폭우, 꼼꼼한 대비만이 살길

북태평양고기압 약화와 태풍 '꼬마이'의 영향으로 3일부터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수증기로 인해 시간당 80mm의 극한호우가 쏟아질 수 있으니, 지역별 강수량을 확인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폭우는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3일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어, 3일 밤에서 4일 오후 사이에 거센 폭우가 예상됩니다.

 

Q.가장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A.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지역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Q.폭우 대비, 무엇을 해야 할까요?

A.배수 시설 점검, 하수구 정비 등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외출 시 안전 장비를 착용하며, 기상청 발표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