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인정한 '터프함', 김정관 장관을 키운 숨은 조력자들
김정관 장관, '터프한 협상가'로 거듭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터프 네고시에이터’라고 극찬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그는 1997년 IMF 외환 위기 당시 환율 정책을 담당하며 공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6년 차 사무관이었던 김 장관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책임감과 추진력을 키웠고, 이는 ‘터프한 협상가’라는 평가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빛난 리더십: IMF 외환 위기부터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IMF 외환 위기 당시 환율 담당 사무관이었던 김 장관은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으로 임명되어 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섰습니다. 그는 28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자금 조달 과정에서 한은의 발권력 의존 없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묘안을 제시하며,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리더십과 협상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민간에서의 도전과 성과: 두산그룹과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의 활약
김 장관은 기재부에서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민간에서의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구조조정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결정에 참여하여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겨 체코 원전 사업 수주전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한미 통상 협상, 103일간의 치열한 여정
공직 복귀 후 김 장관은 한미 통상 협상에서 25% 상호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103일간의 치열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그는 미국 측에 ‘마스가(MASGA)’ 구상을 제시하고,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 조성 및 자동차 관세 15% 제한에 대한 구두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으며, 2,000억 달러 현금 투자 유치라는 최종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하지만, 김 장관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된 협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정관 장관을 키운 '터프한' 상사들
김정관 장관은 기재부에서 ‘터프한 상사’들과 함께 일하며 성장했습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정덕구 전 산업부 장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은 그의 멘토이자 조력자였습니다. 특히, 김석동 전 위원장은 IMF 외환 위기 당시 환율 정책을 담당했던 김 장관에게 멘토 역할을 했으며, 정덕구 전 장관은 엄격한 리더십으로 김 장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결론: 험난한 시대를 헤쳐온 김정관 장관, 그의 성공 비결은?
김정관 장관은 IMF 외환 위기, 글로벌 금융 위기, 한미 통상 협상 등 굵직한 현안들을 겪으며 ‘터프한 협상가’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성공 비결은 위기 속에서 얻은 경험, 끈기 있는 노력, 그리고 훌륭한 조력자들의 지원이었습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궁금증 해결: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김정관 장관이 '터프한 협상가'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김정관 장관은 IMF 외환 위기, 글로벌 금융 위기 등 험난한 시기를 겪으며 쌓은 경험과 끈기 있는 협상력으로 '터프한 협상가'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미 통상 협상에서 보여준 끈질긴 노력은 그의 협상 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Q.김정관 장관이 민간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요?
A.김정관 장관은 두산그룹에서 두산중공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결정하는 등 민간 기업의 구조조정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으로서 체코 원전 사업 수주에도 기여했습니다.
Q.김정관 장관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김정관 장관은 한미 통상 협상 후속 절차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관세 인하 소급 발효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경제 정책 수립 및 실행에 기여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힘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