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늑대 '늑구', 이틀째 행방불명…생포 작전 펼쳐지는 보문산
동물원 탈출 늑대, 이틀째 수색 중
대전 오월드에서 키우던 늑대 '늑구'가 탈출하여 당국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늑구'는 만 2살 된 수컷으로, 몸무게 약 30kg의 대형견 크기입니다. 어제 오전, 사육사가 개장 준비 중 움직이는 동물을 발견했으며, CCTV 확인 결과 오전 9시 14분경 울타리 철조망 아래 흙을 파헤치고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오월드 내부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후 1시 10분경 인근 사거리에서 목격되었습니다. 2미터 높이의 오월드 경계 울타리를 뛰어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목격되었으나 아직 포획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새벽 1시 반경 열화상 드론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과거 퓨마 사살 사건, 생포 우선 원칙 강조
오월드에서 동물이 탈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에는 퓨마 한 마리가 열려있던 출입문을 통해 나갔다가 4시간 만에 사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안전을 위해 사살했다는 입장이었으나, 인간의 실수로 탈출한 동물을 사살해야 했는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러한 과거 사례 때문에 늑대 탈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지역 환경단체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생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퓨마 '뽀롱이'와 같은 사살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 안전과 늑대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사살 검토 않고 귀소 본능 이용한 생포 작전
관계 당국은 '늑구'의 사살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늑대의 귀소 본능을 이용해 스스로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람 손에 길러진 '늑구'가 소심한 성격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많은 사람과 마주치면 오히려 더 멀리 도망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오월드 인근 보문산 일대에 소규모 인력을 배치하고, 경찰 등 인력을 주요 도로 경계에 배치하여 보문산 자락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늑대의 습성과 날씨 변수, 수색 난항 예상
늑대는 야행성 동물로 밤에 주로 이동하고 낮에는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낮 동안 은신처에서 나와야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고 보고 드론 등을 활용해 자극을 줄 계획입니다. 탈출 전날 저녁 닭 두 마리를 먹은 '늑구'는 전문가 판단상 3일 정도는 먹지 않고도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견 등 작은 동물을 보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반려동물 산책 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내일(10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비로 인해 수색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이는 '늑구'와 수색 인력 모두에게 악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늑대 '늑구'의 안전한 귀환을 바라며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이틀째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당국은 사살 대신 생포를 원칙으로 귀소 본능을 이용한 작전을 펼치고 있으나, 늑대의 습성과 악천후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 퓨마 사살 사건을 교훈 삼아, '늑구'의 안전한 포획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늑대 '늑구' 관련 궁금증
Q.늑대 '늑구'는 어떻게 탈출했나요?
A.CCTV 확인 결과, '늑구'는 울타리 철조망 아래 흙을 파헤치고 그 틈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Q.늑대 '늑구'는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나요?
A.소형견 같은 작은 동물을 보면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근 주민들에게 반려동물 산책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Q.늑대 '늑구' 포획 작전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사살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늑대의 귀소 본능을 이용해 스스로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월드 인근 보문산 일대에 인력을 배치하여 수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