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사과에도 청문회 불출석… 국정조사 현실화될까?

사과했지만 불참… 김범석 의장의 불출석 배경

이번 주 국회에서 열리는 연석 청문회를 앞두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청문회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장은 '해외 거주 중으로, 기존 예정된 일정이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과 강한승 전 쿠팡 대표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정치권의 격앙된 반응

여야 모두 쿠팡을 한목소리로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청문회를 주관하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당연히 불허한다'며 '해킹 사고라는 큰 일을 내팽개칠 일정이 대체 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민주당은 쿠팡에 대해선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국정조사와 더불어 동행명령장 발부, 입국 금지 조치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의 강경 대응 시사

민주당은 동행명령장 발부나 입국 금지, 국정조사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부와 국회는 추후 국정조사 실시는 물론 집단소송제·징벌적 손해배상제 등을 도입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입장

마찬가지로 앞서 국정조사를 촉구했던 국민의힘 역시 쿠팡의 '셀프 면죄부'를 규탄했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직 객관적 증거와 투명한 절차에 따라 철저히 규명해야 합니다. 실효성 있는 제재로 국가의 책임과 존재 이유를 분명히 증명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압박과 향후 전망

범부처 TF가 과기부총리 주재로 확대되는 등 쿠팡을 향한 정부의 다각적 압박 속에, 김 의장이 국회 출석 요구에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대응 수위도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쿠팡 관계자 중 박대준 전 대표 등 다른 관계자들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핵심 내용 요약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동행명령장 발부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으며, 국민의힘 또한 쿠팡의 '셀프 면죄부'를 규탄하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정부의 압박 속에서 김 의장의 불출석이 이어지면서 향후 정치적 파장이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범석 의장이 청문회에 불출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김범석 의장은 '해외 거주 중으로, 기존 예정된 일정이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Q.민주당은 쿠팡에 대해 어떤 대응을 시사했나요?

A.민주당은 국정조사, 동행명령장 발부, 입국 금지 조치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Q.국민의힘은 쿠팡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국민의힘은 쿠팡의 '셀프 면죄부'를 규탄하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제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