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의 눈물, 오타니의 역전포: 다저스, 13년 연속 가을 야구 확정! 이정후-김혜성 결장
다저스,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LA 다저스가 '살아 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를 떠나보낸 날 13년 연속 가을야구행 티켓을 따냈다. 다저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주말 4연전 2차전에서 6-3 역전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87승 67패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커쇼의 마지막 홈 등판, 감동과 아쉬움 속 작별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의 홈 최종 등판을 맞이한 다저스는 승리로 그의 마지막을 빛냈다. 커쇼는 이날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 91구 투구를 기록하며 통산 222승을 남기고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와 작별했다. 그의 마지막 등판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아쉬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오타니 쇼헤이, 역전 스리런포로 승리 견인
5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지며 승리의 흐름을 다저스 쪽으로 가져왔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2B-2S에서 레이의 5구째 바깥쪽 높은 95.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370피트(112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52번째 홈런이었다.
다저스 타선의 폭발, 승리에 쐐기를 박다
다저스 타선은 6회말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2사 후 로하스가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가운데 파헤스가 좌중간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의 홈런과 더불어 다저스의 강력한 타선은 이날 경기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
이정후와 김혜성, 아쉬운 결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 결장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의 이정후와 부상 후 벤치 멤버로 전락한 김혜성의 결장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저스는 승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결과 및 주요 선수 활약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1사 후 채프먼의 2루타에 이은 플로레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1의 균형을 깼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레이는 4⅔이닝 5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 난조로 시즌 8패(11승)째를 당했다.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애증의 투수' 태너 스캇은 1사 1, 2루 위기를 극복하고 값진 세이브를 챙겼다.
다저스의 승리와 커쇼의 작별, 그리고 오타니의 홈런 쇼
클레이튼 커쇼의 마지막 홈 등판과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홈런을 통해 다저스가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커쇼의 마지막 홈 등판 소감은?
A.커쇼는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서 통산 222승을 기록하고 작별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아쉬움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Q.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기록은?
A.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52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1위(53개) 카일 슈와버를 1개 차이로 턱밑 추격했습니다.
Q.다저스의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의미는?
A.다저스는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족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