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위기 여객선, 그날의 진실은? - 구속영장 심사, 관제센터 조사, 그리고 남겨진 의문

사고의 그림자: 여객선 좌초, 그리고 남겨진 의문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는 많은 의문을 남겼습니다. 사고 당시 조종을 담당했던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해경은 사고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속 심사: 책임의 무게를 묻다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해경은 이들에게 중과실 치상 혐의를 적용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상황: 13초의 침묵

해경은 항해 기록 장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등항해사가 여객선 좌초 13초 전에야 섬을 발견하고 조타수에게 방향 변경을 지시하는 음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조타수는 혐의를 부인하며 당시 나침반을 보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엇갈리는 진술: 누구의 책임인가?

해경 조사에서 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제때 방향 전환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해경은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우고 선장실에 있던 선장도 입건하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선원 7명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관제센터의 역할: 감시의 눈은 무엇을 놓쳤나?

YTN 취재 결과, 해경이 목포 광역 해상교통 관제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관제센터는 사고 당시 5척의 선박을 감시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전까지 대형 여객선의 항로 이탈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관제 미흡 논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나?

관제센터는 여객선의 방향 전환을 인지할 수 있는 거리와 속도를 고려하면 관제상 실익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고 인정했습니다. 해경은 관제 담당자의 정상적인 관제 업무 수행 여부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핵심 정리: 여객선 좌초 사고,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이번 여객선 좌초 사고는 조종사의 과실, 관제센터의 미흡한 대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의 진실이 밝혀지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고와 관련된 궁금증

Q.일등항해사와 조타수의 구속 여부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A.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결정됩니다. 법원은 증거, 진술, 혐의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Q.관제센터는 사고 당시 어떤 역할을 했나요?

A.목포 광역 해상교통 관제센터는 5척의 선박을 감시하고 있었으나, 사고 직전까지 여객선의 항로 이탈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후에도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 이상 징후를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Q.해경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나요?

A.해경은 관제 담당자의 정상적인 관제 업무 수행 여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관련자들의 과실 여부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