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늪에서 허우적… '국민 황제주' 엔씨소프트, 추락하는 주가, 반등 가능성은?
끝없는 추락, 엔씨소프트의 현재
인력 감원 등 구조조정과 2분기 ‘깜짝 실적’으로 반등하던 국민 황제주 엔씨소프트가 다시 추락하고 있다. 22만원대까지 회복했던 주가가 순식간에 19만원대로 다시 추락했다. 주가가 다시 추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 사이에 치열한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3분기 충격적인 적자 전망까지 나왔다.
폭락의 그림자: 엔씨소프트 주가의 붕괴
엔씨소프트의 주가 폭락은 처참했다. “빠지면 무조건 사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때 열풍을 몰고 왔던 엔씨소프트가 이렇게 몰락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100만원이 넘었던 주가가 13만원대까지 대폭락했다.
엇갈리는 전망: 전문가들의 분석
메리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19만원대 주가보다도 낮다.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낸 셈이다. 이효진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신작 ‘아이온2’가 이끌고 있다”며 “한국·대만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지만, 서구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이온2의 흥행, 주가 반등의 열쇠?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아이온2는 기대감이 큰 대작인 만큼 신작 모멘텀이 주가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아이온2 흥행을 선반영했다. 아이온2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3분기 적자 전망과 엇갈린 시선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엔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깜짝 실적과 함께 리니지·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호평하며 주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가장 높게 잡았다.
2분기 실적 발표와 희망 퇴직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58억원이었는데, 이를 3배가량 웃돈 셈이다. 매출액도 4% 늘어난 38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는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2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5000여명에 달했던 본사 인력도 3000여명대로 줄였다.
엔씨소프트 주가, 과연 반등할 수 있을까?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26년 만의 첫 적자와 국민 게임 리니지의 부진, 희망 퇴직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2분기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적자 전망과 아이온2의 흥행 불확실성은 주가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도 있지만, 엔씨소프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자주 묻는 질문
Q.엔씨소프트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26년 만의 첫 영업 손실, 국민 게임 리니지의 부진, 대규모 희망 퇴직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했습니다.
Q.아이온2의 흥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아이온2의 흥행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흥행 성공 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하락할 수 있습니다.
Q.전문가들의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은 어떤가요?
A.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는 긍정적인 실적과 IP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을 예상하지만, 3분기 적자 전망과 아이온2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중한 의견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