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전 의원, 김병기 의혹 제기에 정청래 '버럭'… 진실 공방 점화
사건의 발단: 탄원서 공개와 의혹 제기
2024년 4·10 총선을 앞두고 이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갈등을 빚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전 의원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정 대표가 자신의 요구에 격분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경향신문은 2023년 당시 동작구의원 2명이 작성한 탄원서를 입수하여 공개했다.

이수진 전 의원의 주장: 정청래 대표의 반응
이 전 의원은 2024년 총선 당시 공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김병기 의원의 의혹에 대해 정청래 대표에게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그녀는 정 대표가 이에 대해 '나라고 말을 안 했겠느냐'며 '나 보고 뭘 어떻게 하라고 그러냐'고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김 의원이 마음대로 공천을 받았으며, 당시 지도부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탄원서의 내용: 공천헌금 의혹
경향신문이 입수한 탄원서에는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탄원서에 따르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의 배우자가 구의원 A씨에게 정치자금을 요청하여 김 의원 자택에서 현금 2000만원을 받았고, 5개월 뒤 돌려받았다. 또한, 구의원 B씨도 김 의원 측근을 통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가 3개월 뒤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탄원서 전달 과정과 무마 의혹
이 전 의원은 2023년 민주당 대표실에 탄원서를 전달했지만, 윤리감찰단을 거쳐 김 의원이 위원장인 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 넘겨진 결과 무마되었다고 주장한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탄원서가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을 거쳐 당 사무국에 전달되었고, 이후 윤리감찰단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 측의 입장: 침묵
경향신문은 정청래 대표 측에 관련 입장을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현재까지 정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진실 규명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의 공식 입장: 일방적 주장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수진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현재로서는 이 전 의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핵심 정리: 진실 공방의 시작
이수진 전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은 정청래 대표와의 갈등으로 번지며 진실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탄원서 공개와 민주당의 소극적인 대응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며, 향후 진상 규명 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탄원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A.탄원서에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의원의 배우자가 구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요구하고, 현금 2000만원을 주고받았다는 내용과, 다른 구의원에게 1000만원이 전달되었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Q.정청래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정청래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향신문의 입장 요청에도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Q.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민주당은 이수진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일방적 주장'이라고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