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최후진술: '계엄 해제에도 관저 침입? 대통령을 얼마나 가볍게 보나'
사건의 배경: 특검 공소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장
윤석열 전 대통령은 26일 재판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약 58분간 최후진술을 쏟아냈다. 그는 ‘친위쿠데타’를 적시한 특검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 요약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했는데도 내란몰이 하면서 관저에 막 밀고 들어오는 거 보지 않았느냐’며 ‘대통령을 얼마나 가볍게 생각하면 이렇게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는 특검의 공소장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상계엄 선포 이유에 대한 설명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유에 대해 ‘국가비상사태 발생 원인이 국회, 거대 야당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정치와 국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비상계엄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는 당시 상황에 대한 자신의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검 공소장에 대한 비판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공소장에 대해 ‘코미디 같은 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도 수사 오래했던 사람으로 공소장을 딱 보니까 코미디 같은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특검의 주장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및 폐기에 대한 의문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과 폐기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공직생활 26년 했지만 이런 종류의 공문서라는 게 과연 대한민국에 존재하나 싶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대통령실 부속실의 행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문서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공수처 수사에 대한 비판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를 시작해 내란 혐의로 수사를 확대한 데 대해서도 ‘인지 (수사)라고 하는 거 자체가 정말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공수처의 수사 방식에 대한 부당함을 강조했다.

핵심 내용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의 공소 내용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입장을 58분간의 최후진술을 통해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한편, 특검의 수사와 공소 내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내란 관련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사건의 선고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자주 묻는 질문
Q.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떤 혐의로 기소되었는가요?
A.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Q.윤석열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무엇을 강조했나요?
A.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의 공소 내용을 비판하고,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Q.선고는 언제 이루어질 예정인가요?
A.선고 기일은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로 지정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