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컴백! 한국 카지노, 6.4조 호황… 마카오·라스베이거스와 상반된 '역주행' 배경은?
카지노 업계, '유커' 컴백에 함박웃음
국내 주요 카지노 영업장의 드롭액(게임용 칩 구매액)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7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빅3’인 파라다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롯데관광개발(드림타워)의 드롭액은 지난 4~6월 총 3조4184억원에 달했다.
폭발적인 성장세: 2분기 드롭액, 역대 최고치 경신
작년 동기 대비 11.9%, 전 분기 대비 13.8%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세 회사 8개 주요 영업장의 입장객 점유율은 작년 말 기준 81%다.
K컬처의 힘! 중국·일본인 관광객 증가가 이끈 호황
K팝 등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중국·일본인 관광객 증가가 카지노산업 호황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입국자는 최근 집계인 5월 기준 163만9387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9% 증가했다.
하반기 전망: 유커 무비자 입국 재개에 기대감 증폭
카지노업계는 올해 하반기 입장객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조만간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조치에 나설 계획이어서다. 5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48만4390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30%)을 차지했다.
제주도 카지노, '유커' 특수 제대로 누렸다
중국인의 ‘30일 무비자 체류’를 허용해 온 제주도의 드림타워 영업장 드롭액은 지난달 사상 최대인 2417억원에 달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86% 급증한 수치다.
매스(mass) 고객과 하이 롤러(high roller) 모두 증가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카지노 영업장의 매스(mass·일반고객)와 고액 베팅(high roller) 방문객이 모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6.4조 드롭액…2년 연속 반기 최대 기록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방문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주요 카지노 영업장의 드롭(drop·게임용 칩 교환) 금액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游客) ‘무비자 입국’ 허용 땐 산업 성장 속도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제주 드림타워, 2021년 개장 이후 최대 분기 실적
올해 2분기 제주도를 찾은 유커가 크게 늘며 드롭액 증가세를 주도했다.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의 같은 분기 드롭액이 작년 동기 대비 63% 급증한 6685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개장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하반기, 성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
카지노업계는 하반기 카지노를 즐기는 외국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팝 등 K컬처의 인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카지노와 대조되는 한국의 호황
한국 카지노산업의 이례적인 호황은 최근 회복세가 크게 둔화한 중국 마카오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선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결론: 유커 컴백과 K컬처, 한국 카지노 호황 이끌다
중국 관광객의 귀환과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카지노 산업이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주요 카지노의 드롭액이 급증하며, 하반기에는 무비자 입국 재개로 더욱 가파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와는 대조적인 현상으로, 한국 카지노 산업의 독보적인 성장을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한국 카지노 산업 호황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특히 제주도 방문객 증가와 K팝 등 K컬처의 인기가 주요 원인입니다.
Q.하반기 카지노 산업 전망은 어떤가요?
A.정부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와 K컬처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와 비교했을 때 한국 카지노 산업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가 회복세 둔화를 겪는 것과 달리, 한국은 이례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이는 유커 컴백과 K컬처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