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원룸 월세 70만원, 대선 후보들의 주거 공약은 실효성이 있을까?

tisnow 2025. 6. 1. 19:13
반응형

서울의 원룸 월세 상승과 그 배경

서울의 원룸 월세는 최근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원룸 거주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다세대주택 월세통합가격지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월 기준 서울의 평균 월세는 68만원으로, 서대문구의 경우 9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월세 상승은 주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청년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주거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월세 관련 공약 분석

이번 대선의 유력 후보들은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무주택 청년 가구에 대한 월세 지원을 약속하며, 월세 세액공제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월세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대학가 원룸과 하숙촌을 '화이트존'으로 지정해 월세를 반값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요?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는 재원 문제

후보들이 제시한 월세 관련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국가채무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약이 현실적으로 이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정적 제약이 후보들의 공약 실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존 정책의 한계와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

이재명 후보의 월세 세액공제 확대 공약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으로, 큰 폭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은 기존의 제도에서 효과를 두 배, 세 배로 늘리기 힘든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월세 반값존' 구상은 새로운 아이디어지만, 이를 모든 거점 지역에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해결책, 주택 바우처 도입의 필요성

전문가들은 임대주택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 바우처 제도 도입을 고려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주택 바우처를 통해 주거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있는 방안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국가 재정 문제를 감안하면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제한적으로 실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결론: 월세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

대선 후보들의 월세 관련 공약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접근이지만, 재원 부족과 정책의 현실성 문제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질 우려가 큽니다. 따라서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자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질문들

Q.대선 후보들의 월세 공약은 언제부터 시행될까요?

A.각 후보의 공약이 실제로 시행될지는 선거 결과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Q.서울 외 지역의 월세 상황은 어떤가요?

A.서울 외 지역에서도 원룸 월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Q.주택 바우처 제도는 무엇인가요?

A.주택 바우처 제도는 저소득층을 위해 주거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