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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의 안식처가 위험으로 변한 이유, 레지오넬라균의 위협

tisnow 2025. 5. 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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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에서 발생한 레지오넬라균 검출 사건

최근 일본 돗토리현의 한 온천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일본 NHK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었으며, 요나고시에 위치한 ‘요도에 유메 온천’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온천은 시 소유로, 민간업체인 하쿠호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 온천을 이용한 한 고객이 레지오넬라증 진단을 받은 후, 그에 대한 수질 조사가 실시되었습니다. 그 결과 여탕의 거품탕에서는 기준치의 무려 620배, 남탕 실내탕에서는 270배, 여탕 실내탕에서는 150배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의 감염 사례와 증상

현재까지 이 온천에서 총 3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통,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민원이 47건 접수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민원들이 레지오넬라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퍼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오한, 마른 기침, 설사, 오심 등이 있으며, 건강한 사람은 대개 2~5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80%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운영업체의 사과와 개선 조치

하쿠호는 이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또한, 만약 인과관계가 밝혀질 경우 책임을 지고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체는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욕조에 온수를 공급하는 배관이 충분히 세척되지 않았고, 욕조 타일의 이음새가 부식되어 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업체는 해당 배관의 사용을 중단하고, 타일 이음 부분을 보수하는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과거의 유사 사건과 대처 방안

일본에서는 2023년에도 후쿠오카현의 150년 전통 료칸에서 연 2회만 온수 교체 작업을 한 결과 기준치의 370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온천 시설의 위생 관리 소홀을 경고하는 사례로,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수질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온천 이용 시 유의사항과 예방책

온천을 이용할 때는 항상 위생 상태를 체크하고,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레지오넬라증과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시설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온천과 건강, 안전을 지키는 방법!

이번 사건은 우리가 자주 찾던 온천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믿을 수 있는 시설에서 안전하게 온천을 즐기기 위해 항상 위생 상태에 주의해야 합니다.

 

 

 

 

독자들의 Q&A

Q.레지오넬라균이란 무엇인가요?

A.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물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Q.온천에서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초기 증상으로는 오한, 마른 기침, 설사, 구토 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Q.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A.믿을 수 있는 시설을 선택하고,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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