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84% 무료입장…입장권 중고거래 '2000원' 논란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130만 명 돌파…흥행 부진 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후 초반 흥행 부진을 다소 만회하며 폐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휴일에는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기도 했으나, 섬의 가치와 매력을 공유한다는 본래 취지를 구현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입니다. 개막 36일 만인 지난 10일 100만 명을 돌파하며 목표 달성에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콘텐츠 보강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무료 입장객 비율 84%…입장권 판매 부진으로 재정 부담 우려
전체 관람객 중 무료 입장객 비율이 84%에 달하며, 이미 판매된 입장권의 상당수가 사용되지 않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2000원에서 5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비 723억 원 중 120억 원을 수익으로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입장권 판매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면서 지방 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조직위는 더 많은 사람이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혈세 투입 시설, 사후 활용 및 유산 검토 필요성 제기
거액의 혈세가 투입된 만큼,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과 개최 의의를 담을 유산을 구상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주행사장 주제관, 섬 테마존, 부행사장 섬어촌문화센터를 영구 시설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폐막에 맞춰 '여수 섬 선언문' 채택을 추진하고 유엔에 '섬의 날' 지정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130만 명 돌파…재정 부담 및 사후 활용 과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흥행 부진을 만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84%에 달하는 높은 무료 입장객 비율과 입장권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우려됩니다. 또한, 거액의 혈세가 투입된 만큼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과 개최 의의를 담을 유산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