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없는 블라인드 채용: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새로운 시작
청년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이재명 정부의 청년 정책을 수립할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남녀 2인이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학력, 경력 등 이른바 '스펙'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나이만을 확인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선발되었습니다. 이는 청년들의 잠재력과 정책 제안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두 청년
이번 청년담당관 채용은 매우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60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남성 청년담당관은 1993년생 이주형 씨이며, 331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여성 청년담당관은 1994년생 최지원 씨입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정책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심사위원단과 국민참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주형 청년담당관: 청년 노동 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안
이주형 청년담당관은 서울시 청년 부서 등에서 7년간 청년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그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청년 노동 시장의 불균형 문제, 경력직 선호 고용 문제, 청년 선호 기업 및 직업 훈련 모델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청년 재도약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그의 제안은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지원 청년담당관: 청년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제안
최지원 청년담당관은 사회복지사로서 8년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는 약 10% 수준으로 제한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별 청년 거버넌스 참여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등 정책 당사자 및 수요자가 정책을 결정하는 단위까지 참여하도록 하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청년담당관의 직급이 낮아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직급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실 전체가 협업해 청년담당관을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청년 정책 수립 및 추진에 대한 대통령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역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수석실과 청년담당관의 협력을 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청년의 날,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사회를 향하여
강훈식 비서실장은 최근 발표된 '고용동향'을 언급하며 청년 고용률 하락과 경제활동 참가율 감소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문제임을 강조하며, 창업과 취업의 장벽을 낮추고, 주거 안정과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넓혀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는 9월 20일 청년의 날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대통령실 청년담당관의 새로운 출발은 청년 정책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선발된 두 청년은 자신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수립되어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블라인드 채용으로 선발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청년들의 잠재력과 정책 제안 능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하기 위해 학력, 경력 등 스펙을 배제하고 오로지 나이와 정책 제안서를 평가했습니다.
Q.청년담당관의 주요 역할은 무엇인가요?
A.청년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부처별 청년 정책 점검, 청년 소통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Q.대통령실의 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질 예정인가요?
A.대통령실 전체가 협업하여 청년담당관을 지원하고, 각 수석실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